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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18:47 .비.폭.력.대.화.

서로 마음에서 주고받는 대화를 하기 위해 살펴야 할 ‘관찰, 느낌, 필요/욕구, 부탁'의 4가지 요소 중 남은 2가지 요소에 대해 더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3. 필요, 욕구 (need)


우리의 모든 느낌은 우리 내면의 어떤 욕구와 연결이 되어있다.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충족되어야할 어떤 필요와 욕구들이 있다. 이 need는 여러 층으로 육체적 생존에 필요한 것, 정신적, 영적인 것들이 있다.

우리 대부분은 필요나 욕구라는 측면에서 생각하는 것을 배우지 못했다. 자신의 욕구를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을 비판적으로 보는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데 익숙해졌다.

다른 사람을 비판, 비난, 분석, 해석으로 자신이 필요(욕구)한 것을 돌려서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감정을 느낄 때, 그 원인인 어떤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는지, 또는 충족되었는지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비폭력 대화에서는 착하게 말하기 위해, 정중하게 말하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숨기거나 돌려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구체적으로 표현하도록 유도한다.

 

필요/욕구의 종류

자율성
자신의 꿈, 목표, 가치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자신의 꿈 목표, 가치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신체적/생존에 필요한 것.
공기, 음식, 물, 주거, 휴식, 수면, 안전, 신체적 접촉(스킨 쉽), 성적 표현, 따뜻함. 부드러움, 편안함, 돌봄을 받음, 보호를 받음, 의존(생존과 안전), 애착 형성, 자유로운 움직임(이동), 운동

사회적/정서적/상호의존
주는 것, 봉사, 친밀한 관계, 유대, 소통, 연결, 배려, 존중, 상호성, 공감, 이해, 수용, 지지, 협력, 도움, 감사, 인정, 승인, 사랑, 애정, 관심, 호감, 우정, 가까움, 나눔, 소속감, 공동체, 안도, 위안, 신뢰, 확신, 정서적 안전, 자기 보호, 일관성, 안정성, 정직, 진실, 예측 가능성.

놀이/재미
쾌락, 흥분, 즐거움, 재미, 유머

삶의 의미
기여, 능력, 도전, 명료함, 발견, 인생예찬(축하, 애도), 기념, 깨달음, 자극, 주관을 가짐(자신만의 견해나 사상), 중요성, 참여, 회복, 효능감, 희망

진실성
진실, 성실성, 존재감, 일치, 개성, 자기존중, 비전, 꿈

아름다움/평화
아름다움, 평탄함, 홀가분함. 여유, 평등, 조화, 질서, 평화, 영적교감, 영성

자기구현
성취, 배움, 생산, 성장, 창조성, 치유, 숙달, 전문성, 목표, 가르침, 자각, 자기표현




4. 부탁, 요청(request)

우리의 삶을 더 풍요하게 하는데 필요한 것을 긍정적이고 아주 구체적인 말로 부탁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탁에는 연결 부탁과 행동 부탁이 있다. 끊기지 않고 공감이 흐르는 대화를 위해서는 연결 부탁을 많이 쓰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이런 말을 했을 때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 너는 어떻게 느끼니?"




비폭력 대화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에는, 욕을 사용하지 않는 것, 싸우지 않고 대화하는 방법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웬만하면 쌍시옷이 들어가거나 어린 동물들을 비유하는 말을 쓰지 않는 터라 나는 참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한다고 생각한 적도 많았지요.

비폭력 대화를 조금 맛본 후에는 사실 말하기가 좀 두려워졌답니다.
저는 대화하며 '당신의 말에 귀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 이것이군요...'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화의 출발은 '당신'이 아니라 '나'에서부터라는 것, 나의 마음과 욕구를 정확히 알아야만 다른사람의 그것도 보이게 된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노무 것을 조금 알았다고, 30년 말해온 습관을 바꾸려니 참.....어렵네요...

그래서 '도전'이라는 말을 써 봤습니다.
이제부터는 저와 말하는 누군가가 조금 더 행복해 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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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외계인
2009/10/28 22:05 .비.폭.력.대.화.

비폭력대화 모델 1

대화란, 말하는 행위와 듣는 행위로 이루어진다. 비폭력 대화는 진솔한 말하기와 공감하며 듣기를 통해 질적인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비판적이고 듣기 힘든 말을 들었을 때 습관적이고 자동적인 반응이 아니라 자기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명료하게 인식하여 진솔하게 표현하여 상대로부터 저항이나 반격이 아닌 협력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 대화이다. 이를 통해 서로의 인간성이 동등하게 존중되는 양쪽이 다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다.

서로 마음에서 주고받는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관찰, 느낌, 필요/욕구, 부탁'의 4가지 요소의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 4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공감적인 태도로 상대방이 어떤 식으로 말을 하건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주의깊게 귀를 기울여 충분히 경청하며 솔직한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1. 관찰 (observation)



어떤 상황에서든지 실지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대해 평가를 하지 않으면서 있는 그대로 보기. 자기가 원하는 데로가 아니라 중립적으로 관찰하기. 누가 보더라도 동일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

관찰은 평가와 구별된다. 평가가 섞이면 상대방은 비판하게 되고, 우리가 하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고 변명이나 반격으로 반응을 하게 된다.

      관찰 - “내 말이 끝나기 전에 네가 전화를 끊었을 때…” 
      
평가 - “네가 무례하게 행동할 때…” 


2. 느낌 (feeling)

위의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분명히 파악하여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에 따라서는 “…느낀다.” 라고 하지만 실지로는 상대방을 비판하는 말은 피하는 것이 좋다.

     "네가 무례하게 행동해서 난 무시당한 느낌이었어."

“무시당한 느낌이다.”라고 할 때는 나의 순수한 느낌보다는 내가 상대방의 행동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표현하고 있다. 즉, “내가 생각하기에 니가 나를 무시했어.”라고 바꿔보면 느낌이 생각과 구별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경우에 정확한 느낌은 서운함이라든가, 분노, 슬픔일 수가 있다.

즉, “내 말이 끝나기 전에 네가 전화를 끊었을 때 난 좀 서운했었어.” 라는 표현으로 바꿀 수 있다.


 

느낌을 표현하는 말들

슬프다-비참하다. 가련하다. 공허하다, 애처롭다. 불행하다. 절망적이다. 우울하다.
           외롭다. 희망이 없다. 침울하다. 무력하다. 괴롭다. 지친다. 애타운다.

행복하다-유쾌하다. 기쁘다. 즐겁다. 흥분되다. 황홀하다. 열광적이다. 기분이 좋다.
              낙관적이다. 활기차다. 만족하다. 환희에 차다. 편안하다. 안심되다.
              고요하다. 평화롭다. 확신하다.

두렵다-걱정스럽다. 무섭다. 겁나나다. 불안하다. 놀라다. 조심스럽다.
           공포를 느끼다. 소름끼치다. 염려되다. 위협을 느끼다. 긴장되다. 동요되다. 
           머뭇거리다. 전전긍긍하다.

혼란스럽다-불확실하다. 당황하다. 어리둥절하다. 어쩔 줄 모르다. 불안정하다. 
                 곤란하다. 골치 아프다. 모호하다. 결정을 못하다. 갈피를 못 잡다.
                 당혹스럽다.

상처입다-실망하다. 의심스럽다.

부끄럽다-수치스럽다. 난처하다. 바보 같다. 무가치하다. 부적절하다.

죄책감-후회하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다. 변명하다.

분노-성나다. 끓어오르다. 골나다. 격노하다. 미치다. 역정 내다. 좌절하다.
        짜증나다. 괴롭다. 초조하다. 성가시다. 반항하다. 난폭하다. 적개심을 품다.
        변명하다. 증오하다. 호전적이다. 앙심을 품다. 분개하다. 질색하다. 동요하다.
        역겹다. 불안하다. 심술궂다. 도전적이다. 완강하다. 악의적이다. 흥분하다.
        퉁명스럽다. 약 오르다. 까다롭다.

기타-희망차다. 지치다. 고갈되다. 피곤하다. 낙담하다. 질투하다. 불편하다.
        긴장되다. 강함을 느끼다. 방어적이다. 서두르다. 지루하다. 무관심하다.
        경멸하다. 호기심을 느끼다. 시기하다. 힘차다. 비위가 상하다. 무감각하다.
        냉담하다. 꺼림칙하다. 침착하지 못하다.


 

느낌과 혼동하기 쉬운 느낌이 아닌 말들

강요당하다. 거절당하다. 공격당하다. 궁지에 몰리다. 따돌림 당하다. 배신당하다.
버림받다. 오해받다. 위협당하다. 의심받다. 무시당하다.
이용당하다. 인정받지 못하다. 조종당하다. 학대받다. 협박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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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외계인
2009/10/21 16:22 .비.폭.력.대.화.


사람들은 한살 즈음부터 죽는 순간까지 말을 한다. 유인원이 나무에서 내려와 두발로 걷기 시작하면서 성대가 열리고 위험 등을 성대의 울림과 혀를 사용하여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언어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언어는 인간을 고도로 발달시켰다.

멋진 화술과 입담은 좌중을 끌어들이기도 하며, 잘 못 내뱉은 말 한마디는 죄인을 만들기도 한다. 오죽하면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다 생겼을까? 사람들은 무슨 문제든 대화로 해결해 나가기를 바라고 대화는 그럴만한 힘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대화의 부족은 때로는 이런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ㅠㅜ

때문에 잘 말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잘 말하는 전제조건은 잘 듣는 것이다.
하지만 잘 듣기는 잘 말하기보다 어렵다.
오죽하면 옛날에 ‘듣는 고문’도 있었다고 한다.

‘비폭력 대화’는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말이 담을 수 있는 폭력성을 없애는 대화법이다.
비폭력대화에서는 의도하지 않은 폭력성을 없애기 위해 ‘잘 듣기’를 강조하고 있는 듯하다.
잘 듣는다는 것은 먼저 평가하려 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 내 말 무시하는 거야.”
“넌 왜 이렇게 싸가지가 없니.”

누구나 이런 말 한마디쯤은 들어보고 또 해 보았을 것이다.
내가 청자였다면, 더 이상의 대화가 힘들었을 것이다.
내가 화자였다면, 내 감정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너의 말을 들으니 난 좀 화가나, 그렇게 생각한다는 말을 들으니 속상하구나.’
습관들이기 어렵고, 때로는 손발이 오글거리지만,
이것이 바로 비폭력 대화의 시작이다.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다듬고 내용을 추가하여, 연재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비폭력 대화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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